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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 2023. 4. 28. 20:42

손흥민, 맨유전 PL 9호골로 토트넘 구하다…7시즌 연속 '10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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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시즌 9호 골을 터트려 팀의 3연패 탈출에 큰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이제 7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고지까지 한 발짝만 남겼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유와 홈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골망을 흔들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Pq--VIYjdU

 



토트넘은 전반전에 산초와 래시포드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후반에만 포로와 손흥민의 득점으로 추격해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손흥민의 동점 골은 케인과의 호흡이 돋보였다. 공중볼 경합 끝에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잡은 케인이 맨유의 오른쪽 측면을 질주한 뒤 페널티지역으로 낮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볼은 페널티지역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손흥민에 정확히 전달됐다.

손흥민은 침착하게 오른발로 볼을 밀어 넣으며 골망을 출렁였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9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7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고지까지 이제 1골 만을 남겨뒀다.

지난 2015년 9월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손흥민은 첫 시즌 리그 4골에 그쳤으나 이후부턴 매 시즌 10골 이상을 꼬박꼬박 터트렸다.

 



지난 시즌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수도 102골로 늘렸다. 토트넘에선 공식전 총 144골을 기록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을 합치면 유럽 무대에서 총 194골을 터트렸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 '기록의 사나이’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의 질주는 현재진행형인 셈이다.
손흥민은 맨유전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영국 현지 언론과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맨유전 최고점인 8점을 주며 "최고의 모습은 아니지만 활기차고 공격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BBC 스포츠’는 손흥민을 맨유전 베스트 11에 선정하며 "맨유 수비진을 괴롭혔고, 결정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다음 경기에서도 득점 감각을 이어갈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첼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현재 토트넘과 같은 승점 54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상위권 경쟁에 더욱 가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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