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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 2023. 5. 12. 15:54

은결군, 너무나도 이른 이별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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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결군 영정사진 MBC보도자료 캡처

지난 5월 10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버스기사가 신호를 위반하면서 스쿨존에 진입한 뒤, 횡단보도를 건너던 2학년 은결 군을 치고 달아난 것입니다. 은결 군은 사고 당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은결 군은 사고가 난 당일에도 학교에서 즐겁게 놀았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꿈과 희망에 가득 찬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은결 군이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게 되니, 마음이 아프고 슬프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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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은결 군의 부모님은 은결 군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찢어지는 마음은 감히 헤아릴 수가 없을 겁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계기로 더욱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은결 군의 부모님과 가족분들께는 얼마나 큰 슬픔과 분노가 들까요? 자신의 아이를 잃은 상처는 쉽게 치유될 수 없는 것입니다. 가해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은결 군의 목숨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민식이 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운전자들의 안전 의식과 교통 법규 준수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시설과 단속 장비의 설치와 운영도 강화되어야 합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은결 군의 목소리가 울리는 곳에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목소리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은결 군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교통안전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은결 군의 가족분들과 친구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은결 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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